전문연구요원을 준비하면서 유일하게 지원한 중견기업*이다. 만도의 뜻이 Man do 라고 약을 파는데, Man은 3인칭 단수이므로 does가 맞다. 맨 더즈~
*중견기업의 분류는 병무청 분류를 따른다. 궁금하면, 아래 링크로 가서 확인해보면 된다. (사실, 만도는 대기업이라고 생각한다.)
병역지정업체검색>「산업지원 병역일터」
work.mma.go.kr
고도화된 ADAS는 자율주행차량으로 가는 관문이기 때문에 ADAS파트에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싶었고, 체계가 잡혀있는 대기업의 일처리는 첫 직장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전문연이 대기업에서 3년을? 이득!
지원한 직무는 'SW 개발 (판교 근무)', 세부 항목은 ADAS를 염두에 두고 지원을 했다. (만도의 ADAS 부서가 아직은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분리되기 전에 지원 공고가 떴다.)
면접은
서류 - 1차 (기술면접, 온라인) - AI 역량검사 & 2차 (임원면접, 오프라인) - 합격 및 신체검사
으로 진행이 되었다.
공고를 늦게 확인했고, 접수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아서 서류를 잘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감사하게도 서류는 무난하게 붙은 것 같다.
서류는 만도에서 제공하는 양식에 맞춰, 잘 적으면 되는 것 같다.
1차 면접은 기술(실무) 면접이었는데, 평범하게 1분 자기소개로 시작했다.
사용해본 언어, 임베디드 시스템 사용 경험, 자율주행과 관련해서 수강한 강의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 질문받았고, '벡터 계산의 장점', 피드백 제어와 피드 포워드 제어의 차이', 'PID 제어 설명', '강건 제어나 최적제어에 대해 알고 있는지'같은 간단한 기술(?) 질문도 받았다.
중간중간에 지속적으로 임베디드 경험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없다고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조건 떨어졌다고 생각함)
이후, 간단한 C 프로그래밍 질문을 했고, 코드를 손으로 적어서 보여주고 설명해달라고 했다. (정확하진 않지만, 입력받은 정수가 홀수인지 짝수인지 구분하는 문제였던 거 같다.) 매우 단순했기 때문에 바로 쓰고 설명을 했다.
코딩이 마지막 순서인 줄 알았는데 질문이 좀 더 남았었다.
마찰력과, system id에 대해서도 질문 (개념을 알고 있는지, 경험은 있는지 등)을 받았다. 둘 다 아는 내용이라 문제없이 답변한 것 같다.
또, estimation 관련해서 노이즈를 제거하는 방법 등을 물어봤고, LPF(Low Pass Filter)와 KF(Kalman Filter) 기반으로 설명했다.
CAN 통신 관련 질문도 받았는데, 아는 게 적어서 패스.
다만, 굉장히 큰 문제가 있었는데 ADAS는 이제 자회사로 분리될 예정이기 때문에 전문연은 뽑을 수 없다는 것... 을 면접이 끝날 때 즈음해서 알려주셨다. 왠지 질문이 제어 내용이 많더라니...
합격하게 되더라도, 샷시 제어 등으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주셨다.
우선은, 모범답안인 문제없다! 를 시전 했으나...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최종 합격을 하고도 합격을 취소하는 계기가 된다.
굉장히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30분 정도 진행되었다.
아, 인원은 3대 1이었다.
애매하게 글이 길어져서 2차는 다음 글로..
전문연구요원을 생각하거나, 자율주행 분야로 취업을 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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