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 대한 고민과 이직 - 어디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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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
"어디로 가서 자율주행에 기여할 수 있을까" 분야는 정했으나, 자율주행은 여전히 광범위한 분야다. 지금까지는 석사 과정에서 항공과 차량, 전문연구요권 기간은 모바일 로봇의 경로 및 행동 계획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해왔다. 스타트업에서 넓은 실무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기술 문제를 해결하며 강점을 키웠으니, Technical Support Engineer 또는 Field Engineer로서의 문제 분석(?), 디버깅(?) 직무도 수행할 자신이 있었다.이전 회사에서 아쉬웠던 점은, 자체 하드웨어 제품이 없는 '솔루션'을 제공하다보니 하나의 제품을 중심으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성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경험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ODD가 명확하거나 제품 라인이 확실한 회사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또한,..
커리어에 대한 고민과 이직 -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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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떠날때가 되었구나' 편안했던 공간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으니, 이제는 어디로 갈지 정해야 했다.몇 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고려했다. 우선, 자율주행 분야에는 몸담고 싶었다. 석사 과정부터 실무까지 능력을 쌓은 분야이기도 하고 그만큼 성과를 낼 자신도 있었다. 무엇보다 시대는 명백히 자동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어릴 때 생각했던 것처럼 광의의 의미에서 로봇들이 인간의 노동을 하나둘씩 대체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사람은 존재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아직은 멀리있는 미래처럼 보이지만, 그런 비전에 한 걸음 다가가는 일이기에 자율주행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둘째로는 아직 기술적 난제가 남아있으면서도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진입하고 싶었다.이전에 언급한 것처럼 모..
커리어에 대한 고민과 이직 - 익숙함과 불편함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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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
2025년은 2022년부터 시작한 전문연구요원에서 전역한 의미가 깊은 해다. 사실 꽤 지났다. 글 써놓고 안올리는 버릇을 좀 고쳐야하는데..신상에 큰 변화는 없지만 선택지를 제약하던 족쇄 하나가 풀린 기분이다. 요즘항상은 성장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있다.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내가 속한 조직의 성장까지도.어떻게 하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까? 어떤 산업이 가장 빠르게 커질까? 어디에 있어야, 무엇을 해야 앞으로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까? 지난 3년간 몸담았던 로보틱스 분야는 꽤 재밌었다. 자동화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았고, 다양한 고객 요청 사양을 매번 다른 환경에서 적용하기 위해 개발하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서비스 로봇을 하면서는 motion planning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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